美정부, 테러경보 불구 정상생활 당부

입력 2003-12-23 13:43수정 2009-09-28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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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성탄절 연휴가 시작되는 21일 테러 경보 수준을 5단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오렌지'로 격상하는 조치를 취한 것에 관계없이 미국인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22일 "연휴 기간에 미국인들을 위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미국인들은 일상생활에 전념해야 하며 정부가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톰 리지 국토안보부 장관도 이날 백악관에서 국가안보회의가 끝난 뒤 미국인들이 휴일 여행 계획을 취소하지 말고 의심스러운 행동에 대한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연락망을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정보 당국은 현재의 새로운 위협을 2001년 9·11 테러 공격 이후 미국에 대한 가장 중대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CNN 방송에 출연해 "비행기는 테러범들이 공격 수단으로 이용하기를 선호하고 또 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 전역에서는 공항과 항만에 대한 검색 및 순찰 활동이 강화되고 소형 비행기에 대한 비행제한 조치도 이뤄졌으며 워싱턴 일원에는 지대공 미사일까지 배치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됐다.

워싱턴=권순택특파원 maypo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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