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통상장관 “모술지역 한국군 파병땐 교전 안치를 것”

  • 입력 2003년 10월 9일 1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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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알라위 이라크 과도정부 통상 장관은 9일 “이라크 북부 모술지역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역”이라며 “한국군이 오더라도 교전을 치르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3, 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이라크 재건공여국 회의를 앞두고 지원 요청을 위해 7일 방한한 알라위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알라위 장관은 ‘모술 지역의 치안이 악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모술은) 이라크 내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치안이 나은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라크 국민은 남부지역에 파견된 한국군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 있어 다른 지역에 파견되더라도 환영받을 것”이라며 “이라크 입장에서는 비전투병이 파견되더라도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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