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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8월 29일 1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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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가자지구 남부에서 이스라엘군 헬기의 미사일 공격으로 하마스 조직원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고 팔레스타인 보안관리가 밝혔다.
또 이날 이스라엘의 항구도시 아슈켈론에 하마스가 자체 제조한 것으로 추정되는 카삼 로켓탄 1발이 발사돼 이스라엘 당국이 거세게 반발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가자지구 북부에서 발사한 3, 4발의 로켓탄 중 1발이 아슈켈론에 떨어졌으나 사상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양측의 갈등이 첨예해지자 미국은 사태 전개 양상에 우려를 나타내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에 자제를 거듭 촉구했다.
필립 리커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평화 정착 과정을 진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중대한 도전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라엘 경찰은 이날 45세 미만 이슬람교도 남성들이 동예루살렘 구(舊) 시가의 템플 마운트 출입을 통제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이슬람과 유대교의 공동 성지다. 경찰은 “팔레스타인인들이 사원에서 집회를 열지도 모른다는 정보가 입수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 종합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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