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워제네거 妻家 “우린 지지안해” CNN "지지율 42%"

  • 입력 2003년 8월 12일 1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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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주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터미네이터’ 아널드 슈워제네거의 지지율이 급등하고 있다.

CNN방송은 11일 일간 USA 투데이 및 갤럽 등과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슈워제네거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42%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8일 타임과 CNN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투표가 당장 실시될 경우 슈워제네거가 25%를 득표할 것으로 나타났다.

그의 소득 수준도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운동 참모들이 11일 공개한 소득세 환급증명서에 따르면 그는 2000년 3100만달러, 2001년 2600만달러 등 2년간 5700만달러(약 685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그러나 슈워제네거의 처가이자 전통 깊은 민주당 가문인 케네디 일가는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은 공화당 소속인 슈워제네거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케네디 의원의 아들인 패트릭 케네디 하원의원 역시 대변인을 통해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케네디 집안에서 슈워제네거의 지지자는 아내이자 TV기자인 마리아 슈라이버뿐이다. 외신 종합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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