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자상거래 규모 올 1000억달러 육박

  • 입력 2003년 7월 30일 1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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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닷컴 버블(거품)이 꺼져가는 가운데서도 전자상거래는 계속 활기를 띠어 올해 전체 거래액은 960억달러로 1000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29일 전망됐다.

포레스터 연구소는 전자상거래 가운데 항공권 호텔 렌터카 등 여행부문 서비스가 특히 활발해 올해 27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2008년경 미국의 전자상거래 규모는 현재 세계 최대의 소매점인 월마트의 매출과 비슷한 2300억달러로 불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업종별 온라인 거래 비중은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각종 티켓 △서적 △여행관련 상품 등은 이미 10%를 넘었으며 장난감 비디오게임 가전제품 등도 10%에 육박하고 있고 의류도 올해 4%에 이를 것으로 이 연구소는 예상했다. 2008년경에는 전체 소매거래의 10%가 인터넷상에서 이뤄진다는 것.

온라인 여행관련 예약과 티켓판매 경매 등을 전자상거래에 포함시키지 않는 미 정부 통계로 전자상거래 비중은 작년 초 1.3%에서 올 1·4분기엔 1.5%로 증가했다.

뉴욕=홍권희특파원 koni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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