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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3월 5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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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는 중동과 한반도에서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이머징 마켓’ 가운데 안전한 투자처를 찾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다우존스는 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와 터키 등이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의 경우 과거 건실한 경제에 힘입어 안전한 투자처로 인기를 끌었으나 최근 북핵 문제 때문에 이머징마켓 중 가장 위험도가 높은 투자 지역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러시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안전한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으며 특히 러시아에는 투자자들이 몰려 러시아 채권 보유자들이 2월 한달 동안 4.6%의 수익률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다우존스는 이와 함께 중국이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토대로 동북아의 안전한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대만과 홍콩도 중국과의 연계를 기반으로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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