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D램 보조금 예비판정 내릴듯”

  • 입력 2002년 11월 21일 17시 35분


미국 상무부는 21일(현지시간, 한국시간 22일 오전) 한국 D램 업체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자원부 당국자는 21일 “미 상무부는 마이크론사(社)가 이달 1일 한국 D램 업체들을 상대로 ‘정부보조금’을 받았다며 상계(相計)관세를 부과해 달라고 낸 제소와 관련해 조사 개시를 밝힐 전망”이라고 말했다.

상무부의 조사 시작 결정이 내려지면 내년 1월경 한국 D램 업체의 수출에 따른 마이크론사의 피해 여부에 대한 예비판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산자부 당국자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모두 정부보조금을 받았다는 예비판정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구자룡기자 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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