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위한 음성인식 로봇팔 개발

  • 입력 2002년 6월 1일 22시 40분


장애가 있는 팔과 손을 움직일 수 있도록 해주는 음성인식 로봇팔이 개발됐다.

영국의 BBC방송 인터넷판은 미 존스 홉킨스대 학생들이 팔과 손에 부착해 음성명령에 따라 몇 가지 동작을 할 수 있는 로봇팔을 개발했다고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이 로봇 팔이 알아듣는 명령어는 ‘올려 내려 열어 닫아 멈춰’ 등 5개.

로봇 팔을 배터리 작동모터가 달린 플라스틱 부목장치 형태로 팔과 손에 부착하면 손가락을 모았다 폈다 할 수 있고 팔도 움직일 수 있다. 생산가는 1만달러(약 1300만원) 정도.

이 장치는 팔과 손에 약간의 감각이 남아 있어 손가락을 조금은 움직일 수 있으나 물건을 집거나 들어올리지 못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개발됐다.

박혜윤기자 parkhy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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