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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4월 6일 0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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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에 따르면 1994년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이츠하크 라빈 전 이스라엘 총리와 더불어 페레스 외무장관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던 한나 크반모 위원은 “기괴하고 믿을 수 없는 일이 현재 팔레스타인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이 상을 철회하는 일이 가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크반모 위원은 “페레스는 정부의 일원으로서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다”며 “아리엘 샤론 총리의 정책에 동조하지 않는다면 외무장관직을 사퇴했어야 했다”고 비난했다. 또 다른 위원인 오드바흐 노르딜리도 “페레스 외무장관은 94년에 표명했던 이상을 실천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김정안기자 cre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