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여자마술사 히키타 北서 풍산개 선물받아

  • 입력 2002년 1월 13일 18시 50분


북한측이 최근 일본의 세계적인 여자마술사 히키타 덴코(引田天功·사진)에게 천연기념물인 풍산개를 선물했다.

12일 평양방송에 따르면 고 김일성(金日成) 주석의 생일(4월15일) 기념행사를 주관하는 ‘4월 친선 예술축전 조직위원회’가 8일 일본 도쿄(東京)의 조선회관에서 히키타씨에게 풍산개를 선물했고, 히키타씨는 “앞으로도 일본과 북한의 친선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는 것.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각별한 관심을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진 히키타씨는 98년과 2000년 평양 ‘4월 친선 예술축전’에 참석했으며, 당시 김 위원장은 히키타씨를 따로 불러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심규선특파원 kss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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