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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18일 0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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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2위의 미디어그룹인 비벤디는 미국 내 850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는 USA네트워크스를 인수함으로써 최대 미디어그룹인 AOL 타임워너에 필적할 만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새 통합회사명은 비벤디 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로 결정됐으며 회장은 배리 딜러 USA네트워크스의 최고경영자(CEO)가 맡게 된다. 지난해 미국의 대형 영화제작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인수한 비벤디는 USA네트워크스의배급망을 통해 ‘쥬라기 공원’ ‘미이라’와 같은 초대형 블록버스터를 더욱 용이하게 배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USA네트워크스는 TV 드라마 ‘법과 질서’, 성인토크쇼 ‘제리 스프링어쇼’, 아카데미 수상작 ‘트래픽’ 등을 제작한 미디어 기업이다.
<정미경기자>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