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난달 말경 대만해협 부근에 배치했던 SIGINT 부대를 신장-위구르 자치구의 아프간 접경지역으로 이동시켰다.
이 부대는 다른나라 군대와 정부가 내보내는 군사관련 통신을 수신, 해독하는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측은 이번 부대이동을 대미(對美) 지원 정보수집 활동 차원으로 보고 있으나 중국이 이를 계기로 미군의 전술적인 움직임을 포착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