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타바 중동협상 결렬…바라크 내달선거 불리

입력 2001-01-28 18:57수정 2009-09-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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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관계자들은 이집트 타바에서 일주일간 합숙하며 평화협정 체결에 관해 논의했으나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양측 협상대표들은 27일 회담을 마치며 가진 합동 기자회견에서 "핵심의제에 관해 상당한 진전이 있었지만 주어진 상황과 시간상 제약 때문에 모든 의제에 합의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스라엘 총리 선거 뒤에는 이견이 좁혀질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협상이 실패로 끝남에 따라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가 2월6일 총리직선 투표에서 정적인 아리엘 샤론 리쿠드 당수에 패배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최근 여론조사결과 샤론은 45%, 바라크는 29%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라크 총리는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총선 직전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만나 평화협정에는 못미치지만 평화정착을 위한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스라엘 라디오가 이날 보도했다.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은 27일 바라크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이스라엘의 안전이 중동평화의 요체라는 뜻을 전했다.〈카이로연합〉

협상결렬...샤론 총리 가능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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