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전력위기…북부 이틀째 제한송전

입력 2001-01-19 18:28수정 2009-09-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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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는 18일 샌프란시스코 등 북부 지역에 대해 이틀째 일시적인 단전조치를 취했다. 이에 따라 180여만명의 주민들이 계속 불편을 겪고 있다.

주 전력통제기관인 캘리포니아독립시스템운영국(ISO)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비슷한 전력위기 상황이 발생했다”면서 오전 10시경부터 2시간 동안 샌프란시스코 새너제이 프레즈노 베이커스필드 등 북부 및 중부 지역에 단전 조치를 취했다.

전날 비상사태를 선포한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는 “전력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정부가 다른 주의 전기도매사로부터 전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이 주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면서 주민들에게 “절전 노력을 더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파산 상태에 있는 태평양가스전기(PG&E)와 사우스캘리포니아에디슨(SCE)을 대신해 주정부가 다른 주의 전기도매사로부터 전기를 직구매하도록 허용하는 법안은 16일 주 하원을 통과했으나 주 상원은 다음주에나 이 법안을 승인할 전망이다. 한편 스펜서 에이브러햄 차기 에너지장관 지명자는 18일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캘리포니아 전력난 해결이 조시 W 부시 차기 행정부의 최우선 정책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미경기자>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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