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농업장관들은 이날 회의에서 내년 상반기 중 동물성 사료와 광우병의 관련 여부를 확인한 뒤 동물성 사료의 사용을 영구히 금지시킬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농업장관들은 또 생후 30개월 이상으로 광우병 검사를 받지 않은 소를 각국 정부가 구매한 뒤 폐기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번 조치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이미 제조된 동물성 사료의 폐기와 대체 사료의 확보 등에 20억 유로의 비용이 들 전망이어서 유럽 사료 및 축산업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파리〓김세원특파원>clair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