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사업다각화 본격착수… 정보기술등 사업부 설치

  • 입력 2000년 11월 2일 03시 02분


보잉사가 항공·우주 부문 바깥으로 사업 영역을 본격 확장한다.

1일 미 언론에 따르면 보잉은 기존의 항공기 및 우주항공제품 제작과 방산 부문과는 별도로 정보기술, 항공관제 및 파이낸싱에 진출하기 위해 3개의 별도 사업부를 설치했다.

'커넥션'이란 명칭의 새 사업부 설치 프로젝트에는 보잉기 승객 전원이 초고속인터넷에 접속해 비행중 e-메일을 보내고 TV뉴스와 엔터테인먼트 프로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항공관제 사업의 경우 미 정부에 항공관제 시스템과 공항운영 노하우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 파이낸싱 사업 진출을 위해 기존의 보잉 캐피털사를 확대해 항공사의 업그레이드를 재정 지원하는 비즈니스도 할 계획이다.

필 콘티 보잉 최고경영자는 특히 항공관제 부문이 전세계적인 항공기 이착륙 지연 등을 감안할 때 사업 전망이 밝다고 강조했다.

[시애틀=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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