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노벨평화상 소감 전문]

  • 입력 2000년 10월 13일 23시 41분


다시없는 영광으로 생각한다. 오직 감사할 뿐이다. 오늘의 영광은 지난 40년 동안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남북간의 평화와 화해 협력을 일관되게 지지해준 국민의 성원 덕분이다. 이 영광을 우리 국민 모두에게 돌리고자 한다.

우리 국민과 더불어 이런 노력을 성원해준 세계의 민주화와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시민들에게 감사한다. 그동안 고난을 같이해온 가족 동지 친지 그리고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서 희생하고 헌신한 이 땅의 많은 분들과 영광을 나누고자 한다. 앞으로도 인권과 민주주의, 한반도 평화를 위해, 그리고 아시아와 세계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계속 헌신하고자 한다.

<최영묵기자>ym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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