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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6월 21일 16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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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 줄리아니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고로 60명이 다치고 10명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모두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는 아니다"고 말했다.
뉴욕시 비상관리국 리처드 셰이러 국장은 열차가 데칼브가(街)역을 빠져나온 뒤 열차 3번째 칸의 바퀴가 튀기면서 앞쪽 3칸이 탈선,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퇴근 중이던 마샤 찰스는 "누군가 비상블레이크를 당기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승객들이 바닥으로 쓰러지면서 앞으로 미끄러졌다"고 말했다.
부상자는 대부분 갑작스런 탈선으로 쓰러지거나 열차 내부에 부딪히면서 발생했으며 중상자 3명 중 한명은 심장질환이 있었고 나머지 2명은 머리에 외상을 입었다.
브루클린 지역의 지하철 운행은 21일 오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 AP·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