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20일 중동 성지순례 시작

  • 입력 2000년 3월 19일 14시 57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20일부터 역사적인 요르단,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순방에 나선다.

교황은 20일부터 이틀간 요르단을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역 주요 성지들을 차례로 돌며 종교간의 화해와 일치를 호소한뒤 26일 로마로 돌아갈 예정이다.

교황은 중동 순방기간에 예수의 탄생지인 베들레헴과 성장지인 나사렛, 예루살렘의 성묘교회, 요르단강 예수 세례추정지 등을 순례한다.

또 요르단의 압둘라국왕과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 에제르 바이츠만 이스라엘 대통령,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유대교 및 이슬람교 지도자 등과 만난다.

교황은 유대교의 최고 성지인 통곡의 벽과 이슬람교의 3대 성지인 하람 알-샤리프, 이스라엘의 홀로코스트(나치의 유대인 대학살) 기념지인 야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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