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일본 대장성이 발표한 국제수지 상황에 따르면 작년 경상수지 흑자는 전년보다 22.7% 줄어든 12조1972억엔으로 1996년 이후 3년만에 흑자폭이 줄었다.
또 작년 수출은 6.3% 감소한 45조7688억엔, 수입은 3.5% 감소한 31조7148억엔을 기록해 무역흑자가 전년보다 12.1% 줄어든 14조540억엔으로 집계됐다. 경상흑자와 무역흑자가 대폭 감소한 것은 작년 엔화강세의 영향으로 자동차와 철강 등 수출이 극히 부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대장성 관계자는 “엔고추세와 원유가격 상승 등으로 경상흑자 축소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