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장군 체첸軍 포로로 생존"…인테르팍스통신 보도.

  • 입력 2000년 1월 22일 00시 03분


체첸 공화국에서 작전수행 중 실종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 러시아 연방군의 미하일 말라페이에프 장군은 체첸군에 의해 포로로 붙잡혀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체첸군의 주장을 인용해 21일 보도했다.

체첸군은 체첸 북부 러시아 군관구 부사령관인 말라페이에프 준장을 체포한 뒤 그를 심문하는 과정을 비디오테이프에 담았으며 그를 러시아군에 포로로 잡혀 있는 체첸군들과 맞교환할 것이라고 체첸군측이 말했다.

한편 이타르타스 통신은 말라페이에프 준장이 18일 경비병들과 함께 체첸 북서쪽 순찰에 나섰다가 반군의 총탄을 맞고 숨졌다고 20일 보도했었다.

<모스크바〓김기현특파원>kimki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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