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소폭 상승…美 나스닥 주가는 하락

12일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는 소폭 상승했으나 나스닥주가는 1.81%나 떨어져 하락세가 이틀째 계속됐다.

외신에 따르면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지수는 이날 AT&T, 제너럴 모터스, 휴렛팩커드 등 3개 대형주의 주도로 전날보다 40.02포인트(0.34%) 오른 11,551.10에 마감됐다. 그러나 지난 주 아메리카온라인(AOL)과 타임워너의 합병발표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오르던 인터넷 및 미디어 관련주가는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서 AOL 타임워너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AOL주가는 주당 73달러에서 61달러로 폭락했으며 타임워너의 주가도 10일의 90달러에서 이날 81달러로 떨어졌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71.29포인트(1.81%) 떨어진 3,849.90을 기록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도 6.33포인트(0.44%) 하락한 1432.23을 기록했다.

<윤희상기자>hees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