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은 또 북한에 살고 있는 일본인 처의 고향방문을 내년 봄에 재개하기로 했다. 양측은 북한측에 납치된 의혹이 있는 일본인 행방불명자의 신원과 소재를 확실히 조사하도록 북한의 해당기관에 의뢰하기로 했다. 1945년 이전에 행방불명된 북한인의 안부확인에도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이날 중국 베이징(北京)주재 북한대사관에서 이같은 4개항에 합의하고 ‘공동발표’에 서명한 뒤 이번 적십자회담을 마쳤다.
적십자회담이 끝남에 따라 양측은 이날 국교정상화교섭을 위한 예비회담을 시작했다. 양측은 22일 예비회담을 다시 열기로 했다.
〈베이징·도쿄〓이종환·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