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300만명 세계최대 노조 생긴다…獨 통합 합의

  • 입력 1999년 11월 21일 21시 46분


독일의 공공서비스 등 5개 분야 산별노조는 19일 통독후 열악해진 노동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2001년 2월까지 통합하기로 합의했다.

통합에 합의한 노조는 공공서비스 은행 보험업 소매업 미디어 등 5개 산별노조로 1000여 직종에 조합원수가 300만명에 육박한다. 통합이 실현되면 세계 최대의 노조가 된다.

이들 산별노조는 동서독 통일 이후 시간제 노동자와 실업률 증가로 사용자단체와의 교섭력이 떨어지고 노조원이 3분의 1이나 줄어 발언권이 크게 줄어든데 따라 대형화로 활기를 되찾기 위해 통합에 합의했다.

〈베를린〓김세원특파원〉clair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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