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유럽 증시는 2000년초 출범할 예정이다.
유럽 8개 증시는 암스테르담, 브뤼셀, 프랑크푸르트, 런던, 마드리드, 밀라노, 취리히, 파리이다.
유럽 증시가 통합되면 런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특정 회사의 주식은 이탈리아의 밀라노증시 등 다른 7개 증시에 상장된 것과 마찬가지로 거래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통합된 유럽증시는 미국 뉴욕증시에 버금가는 규모로 앞으로 세계 증시의 주도권은 뉴욕증시와 유럽증시로 양분될 전망이다.
또 유럽지역의 투자자들은 증시통합에 참여하는 다른 증시에도 손쉽게 투자할 수 있어 투자선택 범위가 크게 넓어진다.
〈허승호기자·파리AFP연합〉tiger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