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사 3억3천만달러 부품구매…대우등 6개사와 계약

  • 입력 1999년 1월 26일 19시 10분


세계 최대의 항공기 제작업체인 미국 보잉사가 내년까지 한국 업체로부터 총 3억3천5백만달러(약 4천억원)어치의 부품을 구매한다.

2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보잉은 25, 26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열린‘99수출구매상담회’에 참가해 국내 항공기부품업체 6개사와 올해 1억2천만달러, 내년 2억1천5백만달러어치의 부품을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6개사는 대우중공업 삼성항공 현대우주항공 현상사 두래메탈 천지산업 등이다.

보잉은 지난해 국내 업체로부터 7천8백만달러 상당의 부품을 구매했다.

이날 폐막된 수출구매상담회에는 65개국 바이어 1천1백55명이 참석해 5천여 국내업체와 상담을 벌였으며 총 계약액은 1억7천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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