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날 공개한 수도이전 준비상황에 관한 보고서에서 “의회가 베를린 장벽 자리에 있는 과거 독일제국 의사당에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돼 내년 9월까지는 ‘베를린 공화국시대’가 출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란츠 뮌테퍼링 교통건설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와 의회 등 모든 기관이 이전을 완료하는 시기는 다소 늦어지게 됐으나 비용은 예상대로 2백억마르크(1백20억달러)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 전반의 업무는 내년 9월부터 베를린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본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