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국채권값 소폭 상승…日경기부양 기대 심리

  • 입력 1998년 10월 9일 19시 35분


일본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심리와 달러 약세가 맞물리면서 국제금융시장에서 유통중인 한국 채권값이 다소 상승(채권금리는 하락)했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8일 현재 10년만기 외국환평형기금채권 가산금리는 7.47%를 기록, 8월말의 10.10%에 비해 2.63%포인트 떨어졌다.

잔존 만기 4년의 삼성 발행 채권의 가산금리는 12.50%로 8월말 15.00%에서 2.50%포인트 떨어졌다.

재경부 관계자는 “일본의 금융개혁법안 통과가 확실시되고 경기부양대책에 대한 기대심리가 확산되면서 달러약세와 겹쳐 한국 등 일부 아시아국가물에 관심이 커지는 것같다”고 분석했다.

〈반병희기자〉bbhe4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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