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 기술자, 美 취업비자 받기 쉬워진다

입력 1998-09-25 19:38수정 2009-09-25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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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은 24일 컴퓨터 프로그래머 등 ‘고숙련 외국인 기술자’에 비자발급 ‘쿼터’를 2배 가량 늘리는 이민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새로 통과된 법안에 따라 현재 한해 6만5천명으로 제한된 컴퓨터 프로그래머 엔지니어와 기타 숙련 노동자에 대한 ‘H1―B비자’ 발급이 향후 2년간 11만5천5백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2001년에는 10만7천5백명, 2002년에는 6만5천명으로 비자발급이 다시 줄어든다.

이같은 법안통과는 올해의 경우 이미 5월에 6만5천명의 외국인들에 대한 ‘H1―B’비자 발급이 끝나는 등 고도기술 산업체의 인력난이 심각한데 따른 것이다.

미 상하 양원은 7월 ‘향후 5년간 20만명까지 숙련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비자를 확대한다’고 비공식 합의했으나 빌 클린턴대통령 행정부가 미국 노동자들의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이유로 반대해 법안 통과가 미뤄져 왔다.

그러나 이날 법안 통과 이전에 백악관과 의회 양당 지도자들이 비자확대에 합의해 앞으로 상원과의 합동회의에서도 하원에서 통과된 ‘쿼터’가 확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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