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뉴욕 정상회담]『北경수로 건설 지원』 재확인

입력 1998-09-23 19:38수정 2009-09-25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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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총리는 22일 뉴욕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과 미국이 94년에 체결한 제네바 핵동결협정의 지속적인 이행에 합의했다.

짐 스타인버그 백악관 안보담당 부보좌관은 정상회담이 끝난 뒤 “양국정상은 한반도 정세에 관해 광범위한 토의를 가진 끝에 제네바협정 이행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특히 오부치총리는 KEDO의 대북(對北) 경수로 사업에 관한 일본측의 공약이행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스타인버그보좌관은 말했다.

이에 따라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에 대한 제재조치로 일본이 서명을 보류해 온 10억달러의 경수로건설 사업비 분담이 곧 실행될 것으로 보여 경수로사업 본공사가 예정대로 11월 착공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회담에서 오부치총리는 또 북한의 미사일 개발 및 수출 중지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남북한과 미국 중국 외에 일본 러시아가 참가하는 6개국(4+2)에 의한 동북아 안정과 신뢰조성을 위한 대화를 갖자”고 제안했다.

미 행정부는 이번 합의에 고무돼 대북 지원예산을 삭감하는 등 북한에 대한 지원에 반대하고 있는 의회를 설득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워싱턴·도쿄〓홍은택·윤상삼특파원〉eunt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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