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국제성악콩쿠르]한국인 남녀 1,2위

  • 입력 1998년 9월 23일 19시 14분


스페인 팜플로나시에서 20일 폐막된 제7회 훌리안 가야레 국제성악콩쿠르에서 한국인 성악가들이 남녀 부문 1,2위를 휩쓸었다.

바리톤 최정우씨(31·이탈리아 제노바 유럽음악아카데미)와 바리톤 김영주씨(30·밀라노 루이지 체르비니음악학교)가 남자부문 1,2위를,소프라노 박선영씨(30·로마 로시니음악학교)가 여자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 테너 이영화씨(35·로마 티토시파음악학교)는 최우수 테너가수에게 주어지는 호세 카레라스 특별상을 수상했다.

격년제로 열리는 훌리안 가야레 콩쿠르의 심사위원장은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테너 카레라스. 올해는 35개국에서 1백80명이 참가했다.

〈파리〓김세원특파원〉clair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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