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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6월 16일 1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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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문은 중국정부 소식통을 인용, “96년이래 다섯번째가 될 이번 금리인하는 지난주 이미 당국의 승인이 내려진 상태”라고 전했다.
중국이 이자율을 낮추려는 것은 위안(元)화 평가절하 필요성이 제기될 만큼 부진한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이자율을 낮출 경우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완화돼 수출경쟁력이 강화되고 경기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중국인민은행 대변인은 “국가마다 이자율 인하시기 및 그 여부는 비밀”이라며 확인을 거부했다.
홍콩경제일보는 “중국의 경제정책 입안가들이 엔화 폭락과 아시아에 대한 수출감소 등으로 위안화의 평가절하 압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올해 8.0%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금리인하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중국정부는 위안화가 평가절하돼야 한다고는 생각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이징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