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日후지銀 신용등급 낮춰…「A1」서 「A3」으로

  • 입력 1998년 2월 24일 19시 51분


미국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24일 일본 후지(富士)은행의 장기예금 및 정부보증채권 신용등급을 ‘A1’에서 ‘A3’로 낮췄다. 무디스의 이번 조치는 후지은행이 대규모 부실채권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야스다(安田)신탁은행에 대한 투자확대를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무디스는 후지은행의 단기채권 신용등급을 ‘프라임1’에서 ‘프라임2’로, 재무건전도는 ‘C’에서 ‘D+’로 낮추면서 “후지은행의 신용전망이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후지은행이 주식시장의 변동과 아시아 경제위기에 과도하게 노출돼 있다”고 경고하고 “낮은 수익성과 경쟁업체보다 빈약한 자본금 때문에 이 은행은 계속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쿄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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