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마오쩌뚱」 바람… 기념당 참배인파 몰려

  • 입력 1998년 1월 7일 20시 03분


중국 베이징(北京)에 마오쩌둥(毛澤東)바람이 다시 일고 있다. 그동안 보수공사로 인해 잠정 폐쇄됐던 마오주석 기념당이 6일 개관되자 3시간 동안 무려 2만1천여명의 참배객들이 몰려 들었다. 이날 아침 7시부터 인파가 몰려들기 시작, 8시경에는 이미 2천여명이 줄을 서는 등 마오 열기가 영하 10도의 혹한을 녹였다. 그러나 참배객들이 방부처리돼 수정관 안에 안치된 마오를 볼 수 있는 시간은 한 사람당 평균 0.5초. 참배객들 중에는 눈물을 흘리는 사람도 있었다. 〈베이징〓황의봉특파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