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시민단체,위안부출신 김학순할머니 추도 성명

  • 입력 1997년 12월 16일 16시 12분


일본의 시민단체 「전후보상실현시민기금」은 16일 타계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金學順씨를 추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金씨가 용기를 갖고 자신의 과거를 공개함으로써 세계가 처음으로 위안부문제를 알게 됐다』며 金씨가 그동안 요구해온 공식사죄와 국가보상이 실현되지 않은 채 타계한 데 대해 일본정부에 거듭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성명은 또 『金씨의 존재를 알고 있는 일본 관계자들은 그의 죽음에 할 말을 잃었다』면서 일본정부가 金씨의 유지를 받아 들여 피해자들에 대한 국가보상을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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