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이(三井)상선 등 일본의 3개 해운회사는 미일(美日) 해운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미 연방해사위원회(FMC)에 9월분 과징금 1백50만달러를 납부키로 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22일 보도했다.
일본 해운업계는 FMC가 10월분 이후의 과징금 부여를 철회하는 것을 전제로 9월분 과징금을 내기로 결정하고 미국에 기항한 3개사의 화물선 척수에 비례해 과징금을 분담할 방침이다.
과징금은 일본이 외국 선박의 일본 항만사용에 대해 「사전협의제」를 적용하고 있다는 이유로 FMC가 지난달 4일부터 미국항에 입항하는 일본 선박에 척당 10만달러씩 부과한 것으로 벌금성격을 띠고 있다.
〈동경〓권순활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