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홍콩서 6천9백만달러 공사수주…중국귀속後 처음

  • 입력 1997년 10월 7일 14시 02분


현대건설(회장 鄭夢憲)은 홍콩 샤틴 주거지역 개발 사업을 美貨 6천9백8만달러에 수주, 지난 7월 중국 귀속이후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홍콩에 진출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홍콩 시노그룹의 리드 탤런트 투자社가 발주한 이 사업은 샤틴 지역의 연면적 6만5천여㎡의 부지에 17층 규모의 주거용 건물 7개동 5백60가구와 3층 규모의 클럽하우스,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현대건설은 현지업체 등 6개회사와 치열한 경합끝에 수주에 성공했으며 공기는 내년 10월까지 13개월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7월 1일 홍콩의 중국 귀속 이후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홍콩에 진출하게 됐다며 앞으로 중국정부의 국책사업이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추가수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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