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아라파트 수반의 보좌관들은 그가 카타르 외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정신을 잃었다는 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하고 그의 건강이 좋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팔레스타인의 한 관리는 『아라파트 수반의 입술이 새파래지고 눈동자가 뒤집어져 의사가 달려와 그를 소생시켰다』며 그의 기절 사실을 확인했다고 타임은 전했다.
이 잡지는 또한 한 정보 요원의 말을 인용, 올해 68세된 아라파트 수반이 자신의 측근들에게 『70세 생일까지 살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자신의 건강을 염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관측통들은 그가 파킨슨병 초기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타임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