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중국은 3일 베이징(北京)에서 끝난 양국 어업협상에서 어업전관수역의 경계선 설정문제 등에 관한 원칙에 합의, 이날 밤 발표할 예정이라고 일본 수산청이 밝혔다.
양국은 이와 관련, 초점이 되어 온 조어도(일본명 센카쿠 열도) 주변에 공동관리수역을 설정, 관리하자는데 의견이 일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중(日中) 양국은 유엔해양법조약 비준에 따라 지난 75년 체결된 어업조약을 대체하기 위한 협상을 벌여왔으나 어업전관수역 경계선 문제 및 중국의 어획량쿼터 설정 문제로 난항을 겪어왔다.
〈도쿄〓권순활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