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석유사들 휘발유값 또 인상…ℓ당 평균 0.15바트

  • 입력 1997년 8월 23일 14시 11분


태국바트화가 22일달러당 34바트 이하로 폭락함에 따라 태국내 휘발유값이 또 한차례 인상됐다. 에소타이社와 티이셸社및 타이칼텍스社는 바트화가치의 하락을 반영, 23일을 기해 휘발유값을 ℓ당 평균 0.15바트(한화 4원50전)씩 올렸다. 휘발유값 인상 단행 전날 방콕시내의 휘발유값은 ℓ당 슈퍼가 10.68바트, 프리미엄은 10.60바트, 보통이 10.21바트였다. 태국석유청(PTT)과 국영 방착석유사는 오는 26일 같은 폭으로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ㅍ이들 회사는 민간회사들이 인상을 시행하기 전에는 값을 올리지말도록 정부로부터 압력을 받고있다. 태국내 석유사들은 앞서 지난15일 부가가치세(VAT)의 3% 인상에 맞춰 석유값을 0.26∼0.29바트씩 올렸었다. 한 석유회사의 중역은 바트하락이 멈추고 세계시장의 유가가 안정돼야만 국내 석유값 인상행진이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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