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통신협상 시작…장비구매 타결 주목

  • 입력 1997년 6월 18일 20시 07분


한국과 미국간 통신분야 마찰을 해소하기 위한 쌍무협상이 17일 워싱턴의 미 무역대표부(USTR)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이번 협상은 지난해 미국이 한국을 통신분야 우선협상대상국(PFC)으로 지정한 이후 다섯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미국의 무역보복조치 시한이 오는 7월26일로 다가와 타결 여부가 주목된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이와 관련, 『보복조치 시한 때문에 韓美(한미) 양측 모두 타결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면서 『최대 쟁점인 통신장비 구매문제는 미국측이 요구하는 협정의 체결 대신 한국측의 성명발표로 합의 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련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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