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 국민의 40% 이상이 앞으로 남북한이 통일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향후 자국에 외교적으로 가장 중요해질 국가로 양국 국민 모두 중국을 꼽았다.
15일 보도된 일본 니혼 게이자이 신문과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지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의 41.3%, 일본인의 42.0%가 「장차 한반도 통일이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통일되는데 20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대답도 미국 6.6%, 일본 11.2% 가량 됐다.
반면 「5∼20년 이내에 통일된다」는 응답은 미국 37.5%, 일본 30.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앞으로 20년 사이에 외교상 가장 중요해질 국가」로는 미국인의 32%, 일본인의 55.6%가 중국을 지목했다.
〈동경〓권순활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