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계획，북한軍 식량탈취보도 부인

세계식량계획(WFP)측은 지난달 21일 북한 남포항에서 하역중이던 옥수수 4천9백여t을 북한군인들이 WFP측과 사전협의없이 탈취했다는 포르투갈 일간지의 보도내용을 1일 부인했다. 이탈리아 로마에 본부를 두고 있는 WFP의 로대변인은 이날 본사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북한군의 식량탈취와 관련해 어떤 보고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평양주재 WFP사무소가 북한당국에 항의서한을 보내는 한편 이같은 내용을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WFP에 보고했다는 내용도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강수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