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는 4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비동맹외무장관회의에 朴銖吉(박수길)주유엔대사를 수석대표로 파견한다.
외무부 당국자는 3일 『올해 비동맹외무장관회의에 한국이 사상 처음으로 러시아 독일 등과 함께 게스트로 초청됐다』며 『정부는 박대사를 수석대표로 한 대표단을 파견, 비동맹외교를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이번 회의에서 北―美(북―미)평화협정 체결 및 주한미군철수 주장을 회의 최종문서에 반영시키려 할 가능성이 크다』며 『정부는 이 문서에 중립적인 내용이 담기도록 외교력을 발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 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