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재호특파원] 미국의 국제지적재산권동맹(IIPA)은 20일 97년에도 한국을 계속해서 지적재산권 분야의 우선감시대상국(PWL)으로 지정해줄 것을 미국정부에 촉구했다.
IIPA는 미 무역대표부(USTR)에 제출한 국가별 지적재산권 보호실태에 관한 연례보고서에서 『한국의 경우 미국업체의 상표권에 대한 침해가 계속되고 있으며 미국산 CD에 대한 불법복제와 거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USTR는 IIPA를 비롯한 기타 관련 단체와 업체들로부터 국가별 지적소유권 침해 실태에 관한 보고를 받은 후 미 통상법 스페셜 301조에 따라 매년 4월30일까지 감시대상국 우선감시대상국 우선협상대상국 등을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