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등소평 어록]『나는 實事求是파』『흑묘백묘론』

  • 입력 1997년 2월 20일 20시 01분


▼흑묘백묘론(黑猫白猫論) ―고양이가 검든 희든 그건 문제가 안됩니다. 쥐를 잘 잡는 고양이가 좋은 고양이 입니다. 〈61년 당중앙위전체회의〉 ―실행되지 않는 규정은 공허한 것입니다. 과오를 교정할 때는 극단적으로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75년 당정치국상무위원회〉 ―나는 원칙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결코 타협하거나 동요하지 않습니다. 나에게 최악의 상황이라는 것은 다시 실각당하는 것일 뿐입니다. 〈76년 실각직전 엽검영(섭검영)에게〉 ▼개혁개방 ―외국사람과 합작경영을 하여도 절반은 사회주의입니다. 우리는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84년 중앙고문위원회〉 ―계획경제나 시장경제나 모두 하나의 방법입니다. 사회주의를 위해 이용하면 사회주의적인 것이고 자본주의를 위해 이용하면 자본주의적인 것입니다. 〈87년 담화〉 ―나는 개혁파임에 틀림없습니다. 나는 또 보수파이기도 합니다. 정확하게 말한다면 나는 실사구시(實事求是)파라고 할 수 있습니다. 〈87년 슐츠 미국 국무장관과〉 ▼경제개발 ―4인방은 「가난한 사회주의」를 건설한다고 떠들어대면서 공산주의는 주로 정신적인 것이라고 하는 황당무계한 말만 했습니다. 우리는 몇십년동안 혁명을 했는데 대다수 인민들이 아직도 빈곤한 상태에 처해 있습니다. 이것이 사회주의의 우월성입니까. 〈82년 중국을 방문한 김일성(김일성)에게〉 ―개혁과 개방은 수단입니다. 목적은 경제를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88년 담화〉 ▼후계문제 ―지금보니 나의 무게가 너무 무겁습니다. 이것은 국가와 당에 불리합니다. 어느 날엔가 아주 위험하게 됩니다. 〈89년 중앙간부들에게〉 ―내가 기어코 퇴직한 것은 노년에 오류를 범하지 않으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노인들에게는 고집을 잘 부리는 약점이 있습니다. 〈92년 남순강화〉 ▼개혁부작용 ―당은 당내의 기율문제만 관여하고 법적인 문제는 정부에서 관여해야 합니다. 당이 너무 간섭을 하면 인민들 속에 법적인 관념을 정립하는데 이롭지 않습니다. 〈86년 당정치국상무위원회〉 ―우리에게는 좌경적인 방해도 있고 우경적인 방해도 있습니다. 그러나 둘중 더 큰 위험은 좌경적인 방해입니다. 〈87년 게라 스페인부총리와〉 ▼사회체제 ―중국은 현대화를 하자면 자유화를 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안정된 사회가 아니면 어떤 일도 할 수 없습니다. 〈85년 한 학술회의〉 ―중국이 혼란에 빠져서 내전을 하게되면 난민이 수억명이나 생길텐데 제일 먼저 영향을 받는 곳은 아태지역이 될 것입니다. 이것은 세계적인 재앙이 될 것입니다. 〈90년 트뤼도 전캐나다총리와〉 ▼국제정세 ―지금 발달하지 못한 나라들 사이의 전쟁은 사실 발달한 나라들의 수요에 의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89년 중앙간부들에게〉 ―동유럽사건이 발생한 직후 나는 미국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너무 일찍 기뻐하지 말라, 문제는 아직 복잡하다고 말입니다. 〈90년 트뤼도와〉 ▼홍콩 대만문제 ―나의 가장 큰 소원은 1997년까지 사는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홍콩을 되찾기 때문입니다. 〈88년 후사크 체코슬로바키아대통령과〉 ―조국이 통일된 후 대만은 자신들의 군대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대륙에서는 대만에 군대를 파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행정인원도 파견하지 않을 것입니다. 〈83년 재미학자 楊力宇(양력우)교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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