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20일 오후(현지시간) 35년간의 내전을 종식한 과테말라에 1백55명으로 구성된 유엔 군사감시단을 파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안보리는 이날 오후 비공식 협의에서 상임이사국인 중국의 거부권 행사위협이 철회된 뒤 공식 회의를 열어 이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중국은 지난 10일 안보리에서 대만과 외교 관계를 맺고있는 과테말라에 대한 보복으로 유엔 군사감시단 파견 찬반 투표에서 거부권을 행사함으로써 국제사회의 비난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