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정부, 日대사관 기습공격 정예요원 훈련중

  • 입력 1997년 1월 10일 08시 38분


페루 육.해.공군에서 차출된 정예요원들이 페루 주재 일본대사관에서 74명을 인질로 잡고 대치중인 투팍 아마루 혁명운동(MRTA) 게릴라를 기습공격하기 위해 훈련중이라고 페루의 한 주간지가 9일 보도했다.

중립계 주간지 카레타스는 페드로 모레아노 리베라 합참의장의 지휘하에 페루내여러 곳에서 50여명의 정예요원들이 현재 훈련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페루 정부군 대변인은 그러나 이같은 보도를 시인도 부인도 않고 있다.

페루정부의 한 관리는 지난주 "정부로서는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기습공격 계획도 그 중 하나가 될 수 있음을 시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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