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폴크스바겐社 매출 6백43억달러 사상최고

  • 입력 1996년 12월 11일 12시 25분


유럽 최대의 자동차회사인 독일의 폴크스바겐은12일 금년도 매출액이 사상 최고액인 1천억마르크(6백4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폴크스바겐은 이날 성명을 통해 금년도 자동차 인도가 지난해보다 40만여대 많은 4백만대에 이를 것이며 이에 따라 매출도 지난해의 8백81억마르크보다 14%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이익도 지난해의 3억3천6백만 마르크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 91년 기록된 11억4천만달러까지는 이르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9월까지의 순이익은 4억6천5백만마르크인 것으로 집계됐다. 폴크스바겐의 이같은 경영호조는 지난 93년보다 3만명이나 적은 종업원들이 당시보다 거의 1백만대나 많은 차량을 생산해내는 놀라운 생산성 향상 덕택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브루노 아델트 폴크스바겐 재무담당 책임자는 주주들이 보다 많은 배당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보통주에 60마르크, 우선주에는 70마르크의 배당금이 지급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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