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으로 입원중인 테레사 수녀(86)가 1일 신장 기능이 정지되는 등 위독한 상태에 있다고 치료를 전담하고 있는 캘커타의 BM 비를라 심장연구소 의사들이 밝혔다.
병원측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낮 12시45분(한국시간 오후 4시15분)에 병상 발표문을 통해 『테레사 수녀의 위독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심장 국소빈혈은 치료된 상태이지만 아직도 심장박동이 불규칙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 의사는 『테레사 수녀님의 여러 장기들도 기능이 정지될까 걱정입니다』라고 우려했다. 연구소는 지병인 폐병과 신장병으로 인해 테레사 수녀의 심장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불규칙한 심장박동을 바로잡기 위한 약품투여도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